퇴근을 하는데 먹는게 땡겼다... 잘먹어야지 힘들면

그래서 이마트에 들렀다.

이마트에 들고가는 코스트코 가방 갠쥐

뭘 먹을까 고민하다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사왔다. 미국산프라임윗등심살! 옵티머스 프라임이 떠올라 마음에 든다.

대충,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준 뒤

바로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올렸다.

그래도 기름에만 하면 나의 장이 니글니글함을 참을 수 없기에,

마늘과 버터, 그리고 페퍼론치노를 넣었다. (페퍼론치노 로 느끼함을 잡을 생각이었으나, 생각보다 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후부터는 간마늘을 넣는데 그건 나중에 언급하겠다)

포크가 과일포크 뿐이다...

완성한 스테이크! 그냥 먹으면 니글니글하니까 파프리카와 씨없는적포도, 그리고 디아블로 와인을 함께 곁들였다. 아주 맛이 좋았다. 어무이아부지가 밖에서 한잔하고 오셔서 뺏어먹을 정도...?

TV를 보면서...(플스 잘 안써서 울형 무상대여해줌)

스테이크를 부모님께 뺏기고, 디아블로 와인도 한병을 다 비워서 코스트코에서 사온 해쉬포테이토와 육포를 함께 먹었다. 레드와인은 붉은 고기랬으니 육포도 포함일거야! 

또 다마셔버렸다. 근데 안주가 남았다.

그렇다면 추억의 싱하 맥주! 싱하 맥주는 태국맥주로 태국에 가면 대표적으로 마실 수 있는 맥주. chang, leo, 그리고 이 싱하 맥주가 유명했던 것 같다. 셋 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해외여행을 하던 그때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마셨다.(개인적으로 동남아 맥주는 라오스 맥주인 라오비어가 최고였던 것 같다)

 

다 마시고 꽐라되어서 디비져 잤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