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서모임을 시작했다. 성인이 된 후부터 할 생각은 있었지만 종종 실패했다.(대학 1학년 땐 이것저것 활동하고 술마시느라 바빴고, 2학년 땐 대학연합동아리(치고는 컸다) 부회장하면서 온갖 쌩고생하다 경희대 성서모임을 들어갔는데 군대끌려가서 중도하차했다. 그 이후는 스펙쌓기, 취업준비, 여행 등의 잡다한 이유로 실패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소개팅을 나가 전도를 당했다. 나름 우울증에 걸린 나에게 한 줄기의 빛과 같은 분이었기에 주저하지 않고 신청서를 내 시작하게 되었다.(정작 소개팅은 까였다)
여하튼 시작하였다. 그래서 혜화동에 아방이 타고 가 책을 사왔다.
이제는 조금씩 마음의 수양을 쌓아서, 쓰레기같은 삶을 청산하며 새로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 한다.
(그러나 책 구입 후 이틀간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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